[국내역사 꼬꼬무]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한 외국인들 – 조선이 본 그들은?
조선왕조실록에는 다양한 외국인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이 어떤 식으로 기록되었는지 살펴보면 조선이 외국을 어떻게 인식했는지 알 수 있어. 주로 명나라, 여진(후금, 청), 일본, 서양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그들을 부르는 명칭도 조금씩 달랐어.1. 명나라 사람들 – "명인(明人)" 명나라는 조선에게 중요한 외교적 대상이었고, 사대 관계를 맺은 나라였지. 그래서 명나라 사람들은 "명인(明人)"이라고 불렸고, 긍정적인 표현이 많았어. 특히, 명나라 사신이나 조선으로 귀화한 사람들은 대우도 좋았고, 실록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어.예를 들면, 태종 때 심양(瀋陽) 출신의 명나라 사람 하정(何庭) 이 조선에 귀화해서 벼슬을 받은 기록이 있어. 그는 "충성스럽고 지혜롭다"는 평을 받았지.2. 여진족과 후금(청) 사람들 ..
2025. 3. 13.